2026.09.03 (목)

티빙 4천만 계정 유출 ‘초비상’, 소스코드까지 털렸다!

김미나 기자

국내 최대 OTT 티빙에서 3천954만 개의 이용자 계정과 핵심 소스 코드를 포함한 기술 자산이 유출되는 사상 초유의 대형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접속키 관리 부실을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최초 공격자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2026년 9월 3일, 정부서울청사는 충격적인 발표로 술렁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에서 무려 약 3천954만 개에 달하는 이용자 계정과 361건의 기술 자산이 침해당했다고 밝혔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인기 콘텐츠의 보고, 티빙에서 터진 이번 사고는 그야말로 팬덤 전체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특히 유출된 자산에는 단순한 개인 정보를 넘어선 티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소스 코드까지 포함되어 있어 파장은 더욱 크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날 직접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대규모 유출 사고의 핵심 원인으로 ‘접속키 관리 부실’을 지목했다. 외부 공격자가 허술하게 관리된 접속키를 악용하여 시스템에 침투, 대량의 정보를 빼낸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보안 수칙인 접속키 관리가 부실했다는 점에서 티빙은 물론, 국내 기업들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시스템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티빙 4천만 계정 유출 ‘초비상’, 소스코드까지 털렸다!
[사진=연합뉴스]

더욱 심각한 점은 이번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최초 공격자를 아직 찾지 못했으며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천문학적인 숫자의 이용자 계정과 기업 핵심 기술이 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어떻게 처음 침투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팬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과연 경찰 수사를 통해 진범의 윤곽이 드러날 수 있을지, 팬들은 물론 정보보호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티빙 유출 사건은 단순한 개인 정보 유출을 넘어 기업의 존폐와 직결될 수 있는 핵심 기술 자산까지 위협받을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보보호 관리 실태를 전면 재점검하고 보안 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하루빨리 최초 공격자가 검거되고, 추가 피해 없이 사건이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팬들의 염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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