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을 선언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 9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서 눈물로 팬들과 작별하며 아쉬움 속에 장기 휴식에 돌입했다.
런던 '이터널 선샤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이날 공연에서 그란데는 뜨거운 함성 속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그는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를 언제까지나 간직할 것''이라며 북받치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팬들과 함께해왔다''는 말과 함께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팬들은 아쉬움 속에 기립박수로 그녀의 결정을 응원했다.
지난 8월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을 발표한 그란데의 이번 런던 공연은 예정된 마지막 일정이었다. 2026년 7월 31일 8집 앨범 '페탈'을 발표하며 2년 만에 가수로 복귀했던 그는 고작 한 달여 만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예정이던 뮤지컬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에서도 하차하며 모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란데 측 대변인은 ''(대중의) 눈길에서 한발 물러나기로 했다''며 아티스트의 고충을 전했고, ''장기 휴식''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정확한 복귀 계획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2008년 데뷔 이래 20년 가까이 쉴 새 없이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동해 온 그란데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선언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불렀다. 일각에서는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한 건강 문제 및 악성 댓글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그란데는 활동 중단 배경에 대해 ''충동적인 결정 아니고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고 해명했다. '장기 휴식'이 될 수 있다고만 언급된 아리아나 그란데의 향후 복귀 시점은 미지수지만, 건강과 개인적인 이유를 선택한 그녀의 결정에 팬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변함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